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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당당하게 쓰자!! by 조이엔조이 성인용품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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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인용품 댓글 0건 조회 4,601회 작성일 21-09-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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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여성에게도 명품 바이브레이터를 쓸 권리를 달라!' 아이들에게는 큰일 날, 어른들만 갖고 놀게 돼 있는 이른바 성인용품을 자유롭게 사고 팔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별난 주장을 담은 이색 전시회 섹스토이 전이 지난 15일부터 서울 홍대 근처에 있는 '지스팟'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카페 주인인 섹스 칼럼니스트 이연희 씨가 '어른들에게 제대로 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 권리조차 허락되지 않는 현실이 몹시 한심스럽다'며 그들만의 놀이기구들을 선보이겠다는 뜻에서 시작됐다. 이 희한한 행사에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귀가 쫑긋해지고 오감이 제멋대로 놀아버리는, 그렇고 그런 물건들이 당당한 자세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성이 혼자 갖고 노는, 엄청난 각도로 우뚝 솟은 딜도는 기본이고, 앙증맞은 토끼새끼처럼 생겼으나 한번 작동하면 여성을 천국으로 데려가 버린다는 진동 딜도도 있다. 바이브레이터는 진동 계란이라 불리는 클리토리스 자극용 마사지기. '남성들의 과도한 팔과 혀 노동을 경감시켜 주는 제품으로 부부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설명돼 있다. 자신의 쾌락은 무시한 채 오로지 여성 파트너의 기쁨만을 위해 봉사하게 하는 귀두 씌우개, '무조건 오래 하는 것이 장땡이라 여기는 남성들의 한심한 편견'을 증명하는 '스톤코트', 일명 스프레이도 있다. 이 물건들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나눠주는 팸플릿에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칙칙이는 뿌린 뒤 10분 뒤에 사용하세요. 낙타눈썹은 10~20분간 충분히 물에 불려 사용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여자가 너무 아파요. 삽입용 딜도를 사용할 땐 실리콘 소재가 뻑뻑하여 아플 수 있으니 러브젤을 함께 쓰세요. 기구에 100% 의존하지 마세요, 중독되면 거시기가 헐 수도 있습니다!!! 이연희 씨는 "대한민국은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어른들이 제대로 누릴 쾌락의 귄리를 빼앗고 있다. 분홍색 시트로 가려진 성인용품점이나 길거리에 늘어서 있는 성인용품 봉고차의 모습을 보면 하품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흥선대원군 시대도 아니고, 글로벌 시대라고 떠들면서 왜 성인용품의 문호는 개방하지 않느냐는 것. 성인용품의 제조 판매 등이 금지돼 있다 보니 은밀하게 거래되고 그래서 조악한 제품만을 쓸 수밖에 없다고 울분을 토한다. 마지막, 흔히 자위기구로만 알고 있는 장난감들은 그러나 실제 섹스를 할 때 사용하면 기쁨이 두 배라고도 했다. 자신 역시 대단한 장난감 애호가로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양 파트너가 의기투합, 함께 써 볼 것을 거듭 강조했다. 딜도의 경우, 남성들로 하여 엄청난 수고를 덜어줄 뿐 아니라 기쁨주고 사랑받는 귀염둥이가 될 수 있다고 귀띔. 국내 최초로 마련된 이 별난 전시회는, 누군가의 방해나 금지 조치 등이 없다면,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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