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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왜?] 오르가즘, 남자도 거짓말한다 by 조이엔조이 성인용품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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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인용품쇼… 댓글 0건 조회 6,378회 작성일 21-04-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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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섹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여성잡지나 옐로우 페이퍼에서 내놓은 처방들을 한번쯤 읽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것도 은행이나 헤어숍에 앉아 ‘이런 것쯤이야, 나도 쓰겠다’라는 비웃음을 흘려가면서 말이다.

그러나 정작 잠자리에서는 어떠한가. 거짓 교성과 표정으로 오르가즘을 속이고는 만족해 하는 파트너의 얼굴을 보며 ‘당신을 위한 배려야’라고 읊조리지는 않는지. 이런 얘기들이 여자만의 경우라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바디 폴리틱(Body Politic)의 필자 엘시 오워서의 얘기에 한번 귀 기울여보시기를.


가짜 오르가즘, 일종의 면피책이자 그녀를 만족시키는 방법이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 에드의 고백으로 말문을 연다. 그리고 12명의 다른 남자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한다. 혹시 오르가즘을 속인 적이 있느냐고. 결과는 단 두 명만이 한번도 오르가즘을 속인 적이 없다는 것. 페미니스트 정신분석학자인 헤더 포마이아니 또한 자신의 상담사례를 통해 가짜 오르가즘이 남자 일반에게 일어나는 일임을 전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정확한 조사인지는 확신하기 힘들지만 국내 한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거의 40퍼센트가 오르가즘을 가장한 적이 있음을 보고했다.

그렇다면 왜 남자들은 오르가즘을 속일까? 여자들처럼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서? 파트너에 대한 배려 때문에? 그러나 정작 에드는 이렇게 얘기한다. “사정을 못했을 경우 비웃음과 조롱을 들을까 봐서”. 그리고 포마이아니의 상담자인 조쉬는 “내가 처음 아주 우연히 사정을 속였을 때, 그녀는 내가 진짜로 사정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고 얘기했다.


사정이 가짜면, 정액은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그렇다면 왜 여자들은 남자의 가짜 오르가즘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을까. 남자들의 오르가즘은 자동적인 것이고 반드시 일어난다는 고정관념을 너무 쉽게 믿어버린 건 아닐까.

오워서가 남자들의 가짜 오르가즘을 자신의 여자 친구들에게 얘기했을 때, 그들이 격렬하게 부정했던 것도 이러한 맥락과 일치한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은 남는다. 사정한 후 남는 액체의 진상은 무얼까 하는 점.

오워서는 남자의 정액이 아닌 여자의 질액으로도 ‘젖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섹스 후에 남는 수분이 대부분 여자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물론 이를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또한 그녀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사회적인 에티켓으로 되어있는 요즘, 아무리 대담한 여자라도 콘돔을 체크하지는 않는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이제껏 남녀 모두 거짓 행위를 해왔다는 말인가.


섹스에 대한 불안, 선택은 둘 중 하나

물론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오르가즘에 이를 수 없다면, 오르가즘을 가장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성생활에 "아주 만족한다"고 답한 부부들은 파트너들에게 그들의 성적 욕구나 불안을 말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 고 답했다.

2000년 10월, 영국 리딩 대학의 인공 두뇌학 교수 케빈 워릭은 서로의 고통이나 움직임, 성적인 욕구조차도 공유하게 해줄 수 있는 마이크로 칩을 발명했다. 그는 이 마이크로 칩을 통해 가짜 오르가즘을 침실에서 쫓아낼 수 있고, 부부간의 섹스 전쟁도 종말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를 따라 마이크로 칩을 장착한 사이보그가 될 것인가. 아니면 조사에 나타난 만족스러운 부부들처럼 섹스에 대한 불안을 솔직히 털어놓을 것인가. 선택은 결국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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