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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의 세 가지 종류와 특별한 쾌감 by 조이엔조이 성인용품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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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인용품 댓글 0건 조회 2,758회 작성일 21-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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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바꾸기, 왜 그렇게 짜릿한 것일까?

최근 어느 스포츠 신문에 한희작은 아래와 같은 스토리 라인의 만화를 기고했다.


주인공 남자는 결혼 3년 차를 맞았다. 아내와의 섹스가 오래 전에 무미건조해졌다. "뭔가 색다른 자극 없을까?" 술 마시며 고심하던 그에게 면식이 있는 한 남자가 다가왔다. 아내끼리도 친해서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한 적도 있었다. 그 남자가 의외의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스와핑을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 주인공은 물론 동의했다.

두 쌍의 부부는 동반 여행을 떠난다. 마주 보는 객실을 잡고 호텔 지하에서 술을 마신다. 들떴기 때문인지 아내 둘은 취해서 비틀거리며 먼저 방으로 올라간다. 남자들도 뒤따라가 애초 약속대로 객실을 바꿔 들어갔다. 주인공은 "남의 아내를 안고 있다는 생각에 짜릿한 쾌감이 등뼈에서 발끝까지 훑어 내리"는 경험을 한다. 그런데 스탠드를 켠 순간 기겁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아내가 누워 있는 것 아닌가. 세상에.... 알고 보니 아내끼리 스와핑을 하기로 따로 모의하고 방을 바꿨던 것이다.


파트너 바꿔 섹스하기 즉 스와핑(미국의 정확한 표현으로는 스윙 swing이며 라이프스타일 lifestyle로도 불린다)을 꿈꾸는 사람은 현실에도 많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스와핑을 즐긴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와핑을 주선했다가 감방간 사람들이 있을뿐더러, 스와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스와핑을 소재로 한 영화 '클럽 버터플라이'의 제작사가 지난 2월 몇 개의 포탈 사이트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8684명 중 '스와핑을 할 수도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3%이고 '생각해보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35%에 달했다. 대충 50% 정도는 스와핑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던 것이다.


스와핑의 특별한 쾌감

스와핑을 실제로 즐기거나 즐길 계획에 있는 그들은 변태일까. 정신 나간 미치광이일까.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하는 것일까. 의외로 그들은 당당하다. 스와핑은 상상도 못할 쾌감과 이점을 준다고 스와핑 족들은 주장한다(아래 내용은 sexuality.com과 국내 몇몇 사이트를 참고한 것이다).

- 독특한 섹스의 욕망을 채워준다
이것은 당연한 설명이다. 인간은 누구나 변태적인 성욕을 갖고 있다. 독특한 성 경험을 원한다. 스와핑은 누구나 꿈꾸는 일탈의 한 종류이니 짜릿하다는 설명이다.

- 다양한 종류의 쾌감을 얻는다
스와핑을 하면 다양한 계층, 다양한 체형의 이성과 섹스할 수 있다. 세계관도 제각각인 다양한 사람을 만지는 것, 일부일처제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 자신의 성적 매력을 재발견하게 된다
스와핑은 자기 평가를 높여준다. 여자의 경우를 놓고 보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랫배가 나왔다. 남편은 아내의 발가벗은 몸을 심드렁하게 바라본다. 애무도 대충한다. 전희도 후희도 성의없다. 그런데 낯선 남자가 자신에게 미친 듯 달려들어 성기를 입으로 정성껏 애무하고 헉헉거리며 섹스한다고 생각해보자. 자신이 아직도 성적으로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사람들이 자신의 성적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돕기 때문에 스와핑은 특별한 것이라는 것이다.

- 아내(남편)의 성적 매력을 재발견한다
아내 혹은 남편의 성적 매력을 새롭게 깨닫는 기회를 스와핑은 제공한다고 한다. 남자든 여자든 오랫동안 섹스하다보면 상대방이 지겹게 마련이다. 그런데 낯선 남자가 아내의 성기에 성기를 넣고 헐떡이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반대로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하는 남편 아래에서 숨이 넘어가는 여자를 보았다고 생각해보라. 질투심을 느끼지 않겠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스와핑은 상대방이 가치있는 존재임을, 아직 성적으로 건강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와핑은 지루한 부부관계를 갱신하는 묘약으로 평가된다. 스와핑은 말 그대로 재창조하는, 즉 레크레이션 섹스로 불리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스와핑 족들은 스와핑 한번이 수십번의 해외 여행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쾌감도 주고 부부 관계도 돈독히 하니 이로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스와핑의 세 가지 종류

참고로 우리 나라 어느 언론도 말한 적이 없지만 스와핑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폐쇄 스와핑은 자신의 파트너와 낯선 사람의 섹스 장면을 보기 싫어하는 경우, 다른 공간에서 섹스를 하는 유형이다. 그 반대로 한 공간에서 서로 지켜보면서 즐기는 스와핑은 공개 스와핑이다. 좀 소심해보이는 케이스도 있는데, 소프트 스와핑은 전희는 낯선 사람과 하고 삽입 성교는 원래의 파트너와 함께 하는 유형이다.

스와핑을 장려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을 들어 보면 그럴듯하지 않은가. 예쁜 술집 여자나, 이웃집 남자를 꼬셔서 몰래 바람피는 경우보다 훨씬 건전하고 이로운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미건조한 부부의 섹스가 수십년 지속되는 것보다 스와핑이 나쁘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스와핑 족들은 무턱대고 미치광이라고 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희작의 열혈 독자들도 스와핑을 꿈꾸었을 지 모르는 당신도 면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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