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상식

여자의 보드라운 살결과 흡사한 실리콘을 사용해 여자의 인체와 똑같이 만든 실리콘 인형이 지금 서양 남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실리콘 인형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실제 사람 크기로 여자의 인체와 똑같이 만든 극사실 인형이다.

이러한 인형을 만드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제조업체는 미국의 R사로 알려져 있다. 그 곳에서는 1년에 300여 개의 실리콘 인형을 제작한다. 그 수가 적은 것은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에서 내놓은 인형은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댄서, 슈퍼모델 등 5가지의 체형을 갖춘 모델이 있고 키는 160에서 180cm 사이. 그러니까 꼭 사람 키만 하다고 보면 된다. 피부의 감촉이나 느낌도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다. 매끈한 피부며 도드라진 입술, 풍성한 머릿결까지 진짜 사람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니 그보다 더 부드럽고 여성스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여자의 은밀한 곳은 실제 성행위시 느끼는 쾌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고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짜와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또한 가슴은 A컵부터 E컵까지 다양하다.

얼굴은 9종류로 다양한 형태의 백인 얼굴과 흑인, 일본인이 있다. 심지어 음모 스타일도 세 가지에 음모의 색깔도 세 가지다. 관절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실제와 비슷한 피부 감촉과 금새 원형이 복구된다는 점은 이 회사측이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와 비슷한 인형을 가지고 성교를 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인터넷 사용자의 말을 들어보면 진짜와 다를 바가 없었으며 오히려 더 좋았다고 한다. 여기에 인형이 취하고 있는 자세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흔한 자세가 누워있는 것이지만 남자들에게 인기 있는 형태는 엎드린 자세의 인형이라고. 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러한 섹스 인형들은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가격은 기본형이 우리 돈으로 약 700만원 정도라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여기에 세금, 운송비와 신발 및 의상 등 각종 액세서리 비용을 더하면 1,000만원은 우습게 넘는다. 한마디로 웬만한 차와 맞먹는 가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달려 물건을 제대로 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의 여자를 자신이 좋아하는 체위로 만들어 맘껏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남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이러한 섹스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바가지도 긁지 않을 뿐더러 물건이 작네 크네 군소리도 없기 때문이란다. 정말 별의 별걸 다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최근 여성들을 위한 남자 섹스인형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인형도 없어서 못팔지경이란다. 피니스 사이즈도 고객요구대로 맞춰준다고 한다. 국내 성인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여자의 성기 모양이 부착된 인체 모형의 풍선이 국내에 수입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그 가격은 10만원 안팎이라고 한다. 혼자서 밤을 지내기가 두려운 싱글 남자라면 한번쯤은 사서 찐하게 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