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위의 각을 바꾸면 즐거워진다! by 조이엔조이 성인용품 할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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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인용품 댓글 0건 조회 7,465회 작성일 21-04-23 15:08본문
성(性)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여성의 둔부가 먼저 발달하고, 이후에 가슴과 얼굴이 아름다워졌다고 설명한다. 다른 포유류들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네발로 기어다니던 시절에는 여성의 섹스어필이 엉덩이를 통해 주로 이뤄졌기 때문이고, 인류가 직립한 이후부터는 엉덩이뿐 아니라 앞가슴과 얼굴 특히 입술이 풍만하게 진화함으로써 이성을 유혹했다는 설이다.
흔히 정상위로 표현되는 섹스 체위 역시 직립인류의 진화선상에서 설명할 수 있다. 똑바로 곧추서서 마주볼 수도 있는데 굳이 뒤로 겹쳐져서 사랑을 나눌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한때는 모든 포유류에게 거의 공통되는 후배위를 오히려 동물적이라며 금기시하고, 직립인류에게만 가능한 마주보는 체위(정상위)가 널리 장려되고 일반화되기도 했다. 인류에게만 가능한 체위야말로 신이 인류에게 허락한 유일한 체위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류는 또한 싫증에 약한 동물이다. 정상위를 다른 말로는 '선교사 체위'라고도 하는데, 이 말에는 다소 비꼼의 뉘앙스도 섞여 있다. 전통적이고 건전(?)하지만 고루하고 재미없다는 뉘앙스 말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사람들은 정상위와 후배위 말고도 온갖 다양하고 기발한 결합 체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간혹 요가에 가까운 고난이도 체위를 개발해 스스로 즐기는 한편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적극적인 계몽주의자들도 많다. 사실 그러한 변형 체위들 역시 오직 두팔과 허리가 자유로운 직립인류에게만 가능한 것이고 보면 이 또한 신의 선물이 아닐까.
정상위에서 삽입은 페니스와 귀두가 여성의 G스폿이 있는 질 전벽(아랫배 쪽)을 자극하게 된다. 또한 음모나 치골의 마찰을 통해 여성의 클리토리스가 자극받기 쉬운 체위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남녀가 쾌감을 공유할 수 있는 체위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정상위란 답답하고 재미없는 체위라기보다는 전통적으로 공증된 체위라는 설명이 좀더 적절할 듯하다. 다만 살다 보면 동일한 체위와 동일한 쾌감의 반복에 식상해질 때가 있는 법이다. 변형 체위들이 그럴 때 필요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여성지 부록과 인터넷 섹스 사이트 등을 뒤져가며 다양한 체위교범을 숙지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새롭게 개발된 체위도 따지고 보면 별다른 것도 아니다. 굳이 어떤 명칭이나 도해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나만의 특별한 체위를 개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체위 개발의 원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눈·손·성기라는 체위 3요소만 염두에 두면 된다. 즉 어디를 보고 싶은가, 어디를 만지고 싶은가, 어느 방향으로 결합하고 싶은가의 3요소다. 특히 세번째 요소는 육체적 쾌감에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성기가 삽입되는 방향과 각도가 아주 조금만 달라져도 자극되는 부위와 남녀가 느끼는 쾌감의 성격은 크게 달라진다. 명심하자. 각도를 바꾸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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