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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사정직 후 욕망의 종착역에 다다르지만 여자는 그 종착역이 멀게만 느껴진다. 여자가 만족하지 못한 상황. 남자는 자신의 기교나 힘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재도전. 그러나 결과는 여전히 그 자리. 만족하지 못한 그녀, 왜일까? 이제 그 실마리를 찾아보자.

우리 속담 중에 "북 치고 장구 치고"란 말이 있다. 자기 혼자서 이것저것 다한다는 뜻이다. 섹스도 이와 비슷하다. 대개 남자 혼자서 있는 힘 없는 힘 다 쓰고 기진해서 쓰러지기 일수이다. 그리고 그녀가 못내 아쉬워 신호를 보내면 "그래 오늘 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또다시 운전(?)에 들어간다.

냉각수가 터지든 말든 타이어가 까지든 말든 말이다. 드라이브가 끝나고 이제 잠시 휴식에 들어갈 찰라, 아뿔싸! 그녀는 안전벨트를 풀지 않았다. 더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유혹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휘발유도 거의 다 떨어지고 고된 운전으로 다리의 힘도 풀리기 시작한다. 휴게소는 바로 앞인데....

그녀를 위해 나는 또다시 고장을 각오하고 드라이브에 돌입한다. 그리고 생각한다."이거 스포츠카로 몰아야 돼? 세단으로 몰아야 돼? 도대체 알 수가 없네" 라고. 이렇게 오늘도 고된 레이싱의 산물인 냉각수 이상을 느끼며 긴 하룻밤을 지샌다. 그렇다. 그녀의 타입을 알 수 있다면 섹스는 너무나도 신나고 재미있는 드라이브가 될 것이다. 이제 그녀의 타입을 이해하고 그녀가 즐거워하고 만족할만한 섹스를 경험해보자.

스킨십을 싫어하는 타입의 여성

여성 중에 몸을 만지거나 성적인 장난을 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 있다. 섹스란 침실에서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 이런 여성의 특성도 모른 채 TV를 볼 때도 손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고, 잠을 잘 때도 섹스를 할 것도 아니면서 장난을 치는 남성들이 있다.

항상 자극에 노출되어 있으면 자극에 둔감해진다. 본격적인 섹스를 하여도 평상시 장난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타입의 여성은 남성과 대화를 통해 섹스 스타일을 바꾸도록 한다.

=> 금욕의 긴장감을 즐긴다

스킨십을 싫어하는 타입은 남성과 상의하에 금욕 기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일주일 중 이틀 정도는 손가락하나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한다. 자극을 받지 않으면 그 부분은 그만큼 민감해진다. 섹스 횟수도 일시적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만족스러운 섹스를 지속하면 섹스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나빠진다.

당분간 금욕을 하면서 섹스 욕구가 자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금욕을 하기로 약속을 하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섹스에 대한 생각을 더욱 자주 하게 된다. 묘한 긴장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긴장감을 어느 정도 즐긴 후 섹스를 한다면 스킨십을 싫어하는 경향이 사라질 것이다.

단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보지 못한 타입의 여성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은 것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 섹스 후 몇 달이 지나도록 단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면 불안해진다. 혹시 자신이 불감증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어 섹스시 몹시 신경이 쓰이게 되어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불감증인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불감증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불감증이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환상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자.

=> 작은 것에 만족한다

오르가즘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여성은 자신의 멋진 성생활을 위해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작은 것에 만족하도록 만들자. 사랑하는 남성과 한 몸이 된 것에 감사하고, 또한 섹스를 하고 나면 뭐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으로 만족하게 만들자.

섹스 후 느끼는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만들면 다음번 섹스 때는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이전의 섹스를 만족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섹스에 임할 때 긴장을 하지 않아 보다 높은 쾌락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섹스를 주도하려는 타입의 여성

섹스는 남성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개방적인 여성은 남자가 일방적으로 섹스를 주도하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섹스 앞에서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것. 이런 가치관을 가진 여성이 남성에게 일방적인 섹스를 요구받으면 섹스에 스트레스를 받고 또한 섹스에 점점 흥미를 잃게 된다.

다른 스타일로 섹스를 하면 만족감이 훨씬 더 클 것 같은데 남성은 이런 여성의 기분을 좀처럼 눈치채지 못한다.

=> 역할 분담을 한다

여성이 원하는 대로 섹스를 주도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은 있다.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 바로 그 방법. 그녀에게 장난기가 묻어나는 말로 게임을 하자고 유혹하자. 섹스 때마다 그날의 리더를 정하기로. 리더가 정해지면 그날은 리더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 주는 것으로 게임의 법칙을 정한다.

그녀가 리더인 날은 그 동안 그녀가 하고 싶었던 섹스 스타일을 모두 시도하게 만든다. 이렇게 섹스 주도권을 주고 받으면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빠른 시일 내에 깨달을 수 있어 보다 빨리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섹스가 싫은 타입의 여성

누구나 섹스에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남성과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좋지만 힘들게 섹스는 하고 싶지 않다는 여성들도 있다.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섹스 자체에 흥미가 없어 남편을 피하게 된다. 흥미가 없을 때 섹스를 하면 그야말로 곤욕을 치르게 된다.

억지로 하는 섹스가 즐거울 리가 없고 파트너 역시 흥이 날 리 없다. 의무감으로 섹스를 하게 될 위험은 점점 커지는 것이다.

=> 다른 것으로 감정을 교류한다

섹스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섹스 자체를 기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섹스를 기피하면 기피할수록 점점 섹스에 대한 흥미가 줄어들어 더욱 문제가 심각해진다. 섹스가 싫으면 그에 대응하는 무엇을 개발해야 한다.

성기 결합을 하지 않고 페팅만 즐기거나 아니면 함께 취미생활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섹스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애정을 교환할 수 있다. 섹스로만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하려고 고집하지 말고 다른 것에 보다 관심을 가져 볼 것. 두 사람의 사랑이 탄탄해지면 섹스도 점차 안정을 찾게 될 것이다.

너무 민감한 타입의 여성

그와 포옹만 해도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성기 결합을 한 지 불과 몇 분이 되지 않아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 매우 민감한 타입이다. 이런 여성은 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지만 남성이 사정을 늦게 하는 타입인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남성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섹스 경험이 많은 여자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심리적인 부담을 갖게 되면 점점 섹스를 하는 것이 두려워진다. 이런 스타일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섹스를 해야 한다.

=> 다른 것에 관심 돌리기

남성이 사정하기 전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은 파트너와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을 꿈꾸게 된다. 이 꿈을 현실로 바꾸어 주는 방법은 섹스 도중에 몰입을 피하는 것. 이런 경우 당신은 그녀를 더 이상 자극하지 마라.

그리고 그녀에게 애무를 부탁하자. 애무가 시작되고 그녀의 입김이 당신 몸 전체로 흐르게 되면 당신은 뜨거운 활화산처럼 달아오를 것이다. 이때 다시 그녀를 안자. 그러면 당신과 그녀는 너무나도 황홀한 오르가즘에 동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삽입을 꺼리는 타입의 여성

여성들은 삽입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전희로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삽입하게 되면 쾌감보다는 고통과 불쾌감만 가중된다는 것을 남성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삽입하면 오히려 쾌감이 떨어진다면 이제 여기에 맞는 섹스패턴을 만들어 보자.

=> 충분한 전희를 즐긴다.

삽입하는 것이 싫다면 삽입 타임을 가능한 한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녀와 상의를 하여 질이 충분히 젖을 때까지 전희를 즐기는 것이 좋다. 남성이 자극을 하여 흥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여성에게 애무하기를 권하는 것도 한 방법. 여성이 남성을 애무하면 스스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전희 때 남성이 일방적으로 여자를 흥분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여성에게 애무를 권한다면 훨씬 더 멋진 전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자극받았을 때 삽입하면 곧 엑스터시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