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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영국의 <더 선>은 믿기 어려운 여성질환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 중에는 하루에 수백회의 오르가슴을 연속해서 느끼는 흥분 장애 환자들이 극소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평생 오르가슴을 한번 경험하지 못하는 불감증 여성들에게는 꿈과 같은 존재로 비치겠지만 이들 환자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매 순간 오르가슴을 느낀다면 편안하게 거리를 산책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일이 아예 불가능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보스턴 대학의 성의학연구소에는 지금까지 10건의 사례가 보고됐다고 하며, 다른 전문가는 전세계에는 이런 오르가슴 폭발 증세가 있는 여성이 40여명 존재한다고 주장한다.